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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돌아온 외국인, 한국 주식-채권 산다

외국인이 한국 주식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96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덕분에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75포인트(0.55%) 오른 1958.1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 매수 규모는 지난해 4월 24일(5328억원)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전날에도 외국인은 377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25일부터 5거래일 연속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및 신흥국 통화가치 급락세 등 국제 금융시장을 짓눌렀던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화됨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SK증권 최진혁 연구원은 "곧 다가올 유럽중앙은행(ECB) 및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기대감에 외국인이 위험자산을 사고 있다"면서 "주주환원 확대 기조에 따른 한국 시장에 대한 리레이팅(재평가) 등도 기조적인 외국인 자금 유입을 기대케 한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에도 외국인이 기웃하고 있다. 지난 2일 (현지시간) 호주중앙은행(RBA)은 최근 외환보유고 포트폴리오에서 원화 비중을 5%(22억 달러)로 신규 편입했다고 밝혔다. 미국 달러, 유로화, 엔화, 캐나다 달러, 중국 위안화, 파운드화에 이어 7번째 통화편입이다.

하이투자증권 서향미 연구원은 "호주 중앙은행이 약 1조원을 매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면서 "호주 외환보유액(436억달러)의 5% 규모인 22억달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약 1조원 규모의 추가 매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214.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2.9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했다.

이날 오전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일 종가보다 101.0원 급락한 1126.50원에 장을 시작해 혼란을 빚었다. 이는 주문자 실수에 따른 것으로 당사자 간 합의 취소가 이뤄지면서 1277.0원에 거래가 시작된 것으로 정정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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