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7일 금융감독원 김수일(54) 부원장보를 신임 금감원 부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2019년 3월6일까지다.

성동고등학교와 동국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부원장은 지난 1987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했다. 이후 금감원 보험조사실장과 보험계리실장, 기획조정국장, 총무국장, 부원장보 등을 지냈다.

한편 이날 금융감독원은 민병현(54) 전 기획조정국장과 류찬우(52) 전 은행감독국장을 각각 부원장보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8일부터 2019년 3월7일까지 3년이다.

민병현 부원장보는 금융투자 감독·검사업무를 담당한다. 민 부원장보는 청주고와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했다. 이후 금감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과 금융투자감독국장, 기획조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류찬우 부원장보는 비은행 감독·검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용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류 부원장보는 1989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후 금감원 여신전문검사실장과 저축은행검사국장, 거시감독국장, 은행감독국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