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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뉴 아우디 Q7 도로위 소음↓안정성↑…오프로드 탁월함

인천 네스트호텔을 출발해 인천대교를 지나 송도 유니버스 골프클럽으로 이동중인 '뉴 아우디 Q7'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단점으로 꼽혔던 소음과 연비, 가속 성능을 모두 잡았다. 2톤을 넘어서는 육중한 몸무게에도 가속력은 뛰어났다. 디젤차의 소음과 진동은 사라졌다. 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안정성도 뛰어났다.

아우디가 10년 만에 풀체인지(완경변경) 모델로 내놓은 프리미엄 SUV '뉴 아우디 Q7'을 시승한 뒤 내린 평가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7일과 8일 인천 중구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한 '뉴 아우디 Q7 35 TDI'와 '뉴 아우디 Q7 45 TDI'에 대한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었다. 이번 시승행사는 네스트호텔부터 송도 유니버스 골프클럽을 왕복하는 80㎞의 일반 주행과 호텔 인근에 설치된 오프로드를 체험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뉴 아우디 Q7'



◆도로위 Q7 '소음↓안정성↑'

'뉴 아우디 Q7'의 주행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네스트호텔을 출발해 인천대교를 건너 송도 유니버스 골프클럽을 다녀왔다. 우선 탁 트인 시야와 넓은 실내 공간은 운전자에게 믿음을 준다. 여기에 버츄얼 콕핏으로 대표되는 뉴 아우디 Q7의 실내는 화려하고 고급스럽고 단정했다. 계기판을 통해 차량 상태, 내비게이션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가 주행시 실시간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디젤 엔진을 적용했지만 시동을 걸어도 엔진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도로 위의 Q7은 생각보다 부드럽고 가벼웠다. 인천대교로 접어들어 주행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바꿨다.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폭발적인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순식간에 160㎞를 넘어섰지만 전혀 불안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고속주행에도 소음은 느낄 수 없었고 보스(BOSE) 3D 음향 시스템이 적용된 15개의 유닛에서 흘러나오는 풍부한 음향이 차안을 안락하게 만들어줬다. 다만 시승 구간이 짧아 뉴 아우디 Q7의 장점 중 하나인 '교통 체증 지원 시스템(Traffic Jam Assist)'을 테스트하지 못했다. 도심 속 차량 정체 시 자동으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또 후방 T자형 자동주차 기능을 넘어 전방 T자형 자동주차 기능도 테스트하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았다. '뉴 아우디 Q7'은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동원해 전방 T자형 자동주차도 가능하다.

'뉴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는 최고 출력 218마력, 최대 토크는 51㎏·m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 7.1초, 연비가 11.9㎞/L(복합연비)다.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는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61.2㎏·m, 제로백 6.5초, 연비는 11.4㎞/L(복합연비)다.

24도 기울어진 경사 구간을 주행하고 있는 Q7.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감

'뉴 아우디 Q7'의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상향 20도 하향 25도의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힐 코스 ▲차량이 오른쪽으로 24도 기울어진 상태에서 주행하는 원 사이드 슬로프 코스 ▲좌우로 울퉁불퉁한 길을 가는 블록 코스 ▲앞 뒤 두 바퀴가 허공에 뜨는 위기상황을 넘기는 범피 코스를 체험했다. 실제 오프로드 주행시 만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극한 상황에서도 '뉴 아우디Q7'은 흐트러짐없이 안정적으로 치고 나갔다.

두 바퀴가 허공에 뜨도록 깊은 구덩이를 적용한 법피 코스를 지나고 있는 뉴 아우디 Q7.



25도 경사의 언덕길 중간에 멈춰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도 오토홀드 기능 덕분에 차체는 미동도 않았다. 또 울퉁불퉁한 턱을 만나자 자동으로 차체 충격을 잡아주며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대미지를 최소화해줬다.

'뉴 아우디 Q7'에는 적응식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이 서스펜션은 오프로드 주행 시 서스펜션이 60㎜까지 올라가 지상고를 최대 245㎜ 상승시킬 수 있다. 고급사양인 45 TDI 콰트로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 사양이다.

콰트로 시스템은 도로 상황에 따라 네 바퀴 모두에 동력 배분을 달리한다. 접지력과 구동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함이다. 범피 코스서 바퀴 한 두개가 떠도 나머지 바퀴가 안정적으로 밀고 나갔다. 턱을 미리 인지해 헤드업디스플레이에 자동으로 경고음을 주는 기능도 좋았다.

특히 4륜 조향 시스템이 인상적이다. Q7은 앞뒤 바퀴를 최대 5도까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돌릴 수 있어 회전 반경이 11.4m에 불과하다. 좁은 진흙길을 무리 없이 회전해 빠져나왔다.

뉴 아우디 Q7의 가격은 35 TDI 콰트로 컴포트 8580만원,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 9230만원,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 테크 9580만원,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 1억1230만원, 45 TDI 콰트로 스포트 1억10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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