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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박병호·이대호·오승환, MLB 시범경기서 연이은 맹활약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9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연이은 맹활약을 펼쳤다.

박병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로 출전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0-5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병호는 토론토 선발 가빈 플로이드를 상대로 솔로아치를 그렸다. 지난 7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날린 뒤 두 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KBO리그 홈런왕을 석권한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거포다운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현재까지 박병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13타수 3안타(타율 0.231), 홈런 2개, 6타점, 4득점이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토론토에 3-9로 패했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빅리그 입성에 도전하는 이대호는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불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이대호는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비록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대신 수비에서 민첩한 몸놀림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다시금 존재감을 남겼다. 1회말 클리블랜드는 선두타자 호세 라미레스가 중견수 쪽 깊숙한 공을 치고 2루를 밟은 뒤 3루까지 가려다 귀루했다. 이때 이대호는 재빨리 2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회말 무사 2·3루에서는 윌 베너블의 1루 쪽 강한 땅볼 타구를 잡아 홈으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계속된 1사 1·3루 콜린 카우길의 내야 땅볼 때는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진 병살 플레이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는 타율 0.286(7타수 2안타)가 됐다. 출전한 4경기 모두 출루에 성공해 출루율은 0.444가 됐다. 경기는 시애틀의 3-4 패배로 끝났다.



오승환은 두 경기 연속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 무피안타를 기록했다.

앞서 오승환은 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경기는 스플릿 스쿼드로 치러져 오승환과 박병호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5-3으로 승리했다.

한편 시범경기에서 18타수 연속 무안타로 부진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결장했다.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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