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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아니 한국 소비자 위해 가격 낮췄다

명품 브랜드 최초 개소세 인하분만큼 가격 내려



글로벌 명품 쥬얼리 브랜드 다미아니가 한국시장에서 판매가격을 낮춘다.

다미아니의 조르지오 그라시 다미아니 부사장(45·사진)은 8일 서울 논현동 모스갤러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별소비세(개소세) 폐지부분 만큼 한국시장에서만 가격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개별소비세 폐지 후 글로벌 쥬얼리브랜드 가운데 가격을 인하한 사례는 처음이다. 일부 명품브랜드의 경우 개소세 폐지로 인해 늘어난 수익을 그대로 챙겨 비난을 받은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다미아니 부사장은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한국소비자와 좀더 가깝게 지내고 싶다"며 "개소세 인하 소식을 접한 후 이를 지지한다는 것을 표명하고자 다미아니코리아가 가격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다미아니 제품을 최고 18%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다미아니 부사장은 가격 인하와 함께 다미아니의 품질경영인 '10C'에 대해 소개했다.

10C는 다이아몬드가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품질기준인 크기(Carat), 커팅(Cut), 색상(Color), 투명도(Clariy)에 다미아니가 추구하는 6가지 전략을 추가한 것이다. 92년의 역사를 지난 다미아니는 브랜드 초기부터 이탈리아에서 수작업을 고집하고 있다. 이른바 장인정신(Craftmanship)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이외에도 ▲주문제작(Custom made) ▲인증서(Certificate) ▲업그레이드 시스템(Change option guarantee) ▲보험 보상(Coverage) ▲기업정신(Company) 등이 10C에 포함된다.

다미아니 부사장은 "쥬얼리업계에서 3세까지 가업이 승계된 브랜드는 드물다"며 "다미아니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인정받게 된 것은 전통을 잇고 브랜드 철학을 92년간 이어온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정책적 개선은 개소세 인하 외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이며 한국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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