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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타순 바꿔 뛴 빅리거 박병호 추진수 명암 엇갈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첫 4번타자로 출전한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말 1사 3루에 우전 적시타를 치는 모습.



"타순이 뭐길래…."

나란히 타순을 바꿔 출전한 코리안 메이저리거 2인의 희비가 엇갈렸다.

10일(현지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4번타자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 1번타자로 기존 타순과 달리 기용됐다. 첫 4번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4번타자다운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르며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추신수는 안타없이 볼넷 하나로 출루하는데 만족해야했다.

박병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츄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4번타자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강타자를 배치하는 4번으로 첫 출전한만큼 부담이 큰 경기였지만 박병호는 3타수 2안타로 감독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로 화답했다. 3경기 연속 안타행진도 이어갔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 후 타율을 3할대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 5경기 타율은 0.231이었다.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이날 경기 후 박병호의 타율은 0.313까지 올라갔다.

박병호는 이날 타율과 출류율 못지 않은 안정적인 주루플레이도 선보였다. 박병호는 1-1로 팽팽하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교체된 투수 제이크 톰슨을 상대로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쳐냈다. 이때 3루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자 단숨에 2루까지 내달려 내야안타로 2루타를 만들어냈다. 박병호는 1-3으로 끌려가던 6회말 2사에서 중전 안타를 친 후 대주자 오스왈도 아르시아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의 선전에도 불구 미네소타는 안타수에서 10-8로 앞섰으나 득점으로 이어지는 찬스를 잡지 못해 필라델피아에 2대 4로 패했다.

박병호 같이 타순을 바꿔 출전한 추신수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추신수는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원정경기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개막 후 2번에 배치됐던 추신수는 1번으로 기용된 첫경기에서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지못했다.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333에서 0.273로 내려갔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가운데 이대호에 이어 타율 2위였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 후 2위 자리를 박병호에 내주게 됐다.

신시내티는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뛰지 못한 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 선수로 합류한 오른손 투수 팀 멜빌을 선발로 내세웠다. 추신수는 멜빌과 1회 첫 대결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어진 타순에서는 2루땅볼, 좌익수플라이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5회말 수비 때 라이언 코델에게 우익수 자리를 넘기고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먼저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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