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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이세돌 9단 1승, 마침내 알파고 약점을 찾았다

이세돌 9단이 마침내 알파고의 약점을 찾았다.

13일 성루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4국에서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상대로 180수만에 승리를 거뒀다.

백을 잡은 이세돌 9단은 경기 초반 새로운 작전으로 4국 반격에 나섰다. 초반 포석 단계부터 승부를 걸은 이세돌 9단은 72번 수로 알파고의 기선을 제압했다. 이세돌 9단은 70번수에서 72번수까지 신의 한수로 알파고의 허를 찌르는 수로 과감한 공격을 펼쳤다. 알파고는 105번 수로 중앙 공격에 나섰지만 이 9단은 106번 수로 차단했다. 마지막 수까지 알파고의 약점을 아는 듯 이세돌 9단은 판세를 읽는 심리전 능력을 펼쳐 180수만에 이세돌 9단이 불계승을 거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