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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이세돌 "값어치 매길 수 없죠"



이세돌 "값어치 매길 수 없다"

"무엇과 바꿀 수 없고, 값어치도 매길 수 없는 1승입니다."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바둑대결에서 3연패 뒤 첫 승을 거둔 이세돌 9단의 일성이다.

이세돌 9단은 13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4국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감사하다. 한 판을 이겼는데 이렇게 축하 받은 건 처음인 것 같다"고 웃었다.

다음은 이세돌과의 일문일답.

―알파고의 실수로 얻은 승리인가

▲알파고가 노출시킨 약점은 2가지다. 백보다 흑을 힘들어 하는 것 같다. 또 자기가 생각하지 못했던 수가 나왔을 때 몇수를 더 뒀다. 생각하지 못했을때 대처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알파고와의 정보비대칭은 극복됐는지.

▲기본적으로 제 능력이 부족했던 것이다. 정보비대칭이 큰 문제는 아니었다.

―3연패 후 정신적 충격은 없었나.

▲대국을 중단시킬만한 상태는 아니었다. 물론 결과가 좋지 않아 스트레스는 있었다. 하지만 즐겁게 바둑을 뒀기 때문에 내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었다. 오늘 이겨서 그런 것도 많이 날아갔다.

―5국 승부 전망은

▲이번에 백으로 이겼기 때문에 마지막에 흑으로 이겨보고 싶다. 흑으로 이기는 게 더 값어치가 있어서다.

―백78 '묘수'에 대한 소감은

▲그 장면에서는 그 수밖에 없었다. 다른 수는 보이지 않아 어쩔 수 없었던 수인데 칭찬받아 어리둥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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