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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알파고, '알파고 기권(AlphaGo resigns)' 팝업 띄워 불계패 선언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가 13일 이세돌 9단과의 제4국에서 불계패를 선언했다.

불계패는 승패가 이미 상대방 쪽으로 기울어 승리할 가능성이 없을 때 억지로 경기를 이어가지 않고 돌을 던져 패를 인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세돌 9단은 앞선 대국에서 불계패를 선언할 때 바둑판 위에 있는 자신의 돌을 거둬들인 바 있다.

알파고는 형체가 없기 때문에 대리인인 아자 황에게 수를 놓을 위치를 알려주는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 "AlphaGo resigns"이란 팝업창을 띄웠다.

팝업창에는 "알파고 기권. '우리가 기권한다'는 결과가 게임 정보에 추가됐다(AlphaGo resigns. The result We resign was added to the game of information)"고 쓰여 있다.

아자 황은 이에 따라 알파고가 불계패를 선언했다는 것을 확인한 뒤 바둑판에서 돌을 거둬들이면서 이세돌 9단의 첫승이 확정됐다.

알파고 개발을 총괄한 데이비드 실버 박사는 "알파고는 승률값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수에 대한 경우의 수와 확률을 계산한다"며 "이렇게 여러 수를 놓다가 기준값 밑으로 승률값이 떨어지면 화면에 불계패 표시를 하고, 아자 황은 그것을 보고 불계패를 선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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