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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증시 주변 겉도는 대기성 자금 급증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저금리로 돈은 많이 풀렸지만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어 문제다. 이에 따라 증시 주변을 겉도는 대기성 투자자금이 늘고 있다.

22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머니마켓펀드(MMF) 잔액은 11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말 대비 41.6% 늘어난 것이다.

국내 펀드시장에서 MMF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말 11.4%에서 2월 말 13.5%로 늘었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설정액은 51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4년 평균(43조원)을 웃돈다.

은행권에서도 비슷한 양상이다.

예금주가 요구하면 곧바로 지급해야 하는 요구불예금 수신잔액은 2월 말 현재 146조8000억원으로 2014년 말 보다 35.6% 늘었다.

요구불예금은 지난해 한해 동안에만 33조3000억원 가량이 유입됐다.

지난 2월 24일에는 150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저금리 심화로 자금이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시장 주변에 현금성 자본이 맴돌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본시장연구원 태희 연구원은 "연 1% 수준의 저금리 장기화 상황이 지속되면서 시중의 투자자금이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실물경제 투자 등 선순환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신 현금화하기 쉬운 대기성 자금 형태로 유입,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증시 회복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 영향으로 향후 대기성 자금이 주식 시장이나 금융투자상품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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