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상업·주거 몰린 미니 신도시
1기 신도시 인프라 그대로 누려
GTX, 'K-컬쳐밸리' 등 호재 활발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4월 경기도 고양 관광문화단지(한류우드)에서 대규모 주거복합단지 '킨텍스 원시티'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5개동 전용면적 84~142㎡ 220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중 아파트는 전용 84~142㎡ 203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84㎡ 170실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84㎡ 1834가구(3면발코니, 테라스형 등) ▲104㎡ 101가구(3면발코니) ▲120㎡ 91가구(테라스형) ▲142㎡(펜트하우스) 1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A 158실 ▲84㎡D(테라스 복층형) 12실 등으로 꾸며진다.
단지는 내년까지 조성되는 경기도 고양 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개발사업 중심에 자리잡는다. 이 곳에는 공동주택 2400여 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200여 실을 비롯해 숙박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테마파크, 수변공원, 주변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미 업무시설과 숙박시설부지에 빛마루 디지털 방송 콘텐츠 지원센터와 엠블호텔 등 일부 시설들이 들어와 있고 EBS 통합사옥도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말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씨제이이앤엠(CJ E&M)' 컨소시엄이 K-POP 공연장을 비롯해 한류를 소재로 한 놀이문화 복합단지인 'K-컬쳐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르면 이달 토지공급계약이 이뤄진 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도는 K-컬쳐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소비확대 등으로 인한 직접투자효과로 10년간 생산유발 13조원, 일자리 9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 최대 이슈인 GTX 개통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도 기대된다. GTX 사업 가운데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킨텍스~삼성역 36.5㎞) GTX 킨텍스역(가칭, 2019년 착공 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이를 통해 환승 없이 서울 삼성역까지 23분 이동이 가능하다. 기존 지하철 3호선 대화역을 통해 삼성역까지 1시간 24분 걸리던 것을 1시간 가량 단축할 수 있어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1500만원 후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공급된 킨텍스 꿈에그린보다 1000만원가량 비싸지만 지난해 한류우드 청약이 완판(완전 판매) 행진을 이어왔던 점을 감안했을 때 청약은 무난하게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