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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태양의 후예' 업고 다시 불 붙은 한류

주인공들 아이템 사러 역직구족 늘고, 관광상품 개발까지

태양의 후예 t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KBS



'태양의 후예' 파급력 대단…이정도면 신드롬이지 말입니다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 미치는 파급력이 대단하다.

100% 사전제작으로 현재 한중 동시방영되고 있는 '태양의 후예'가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중국 포털 사이트 점유율 80%인 바이두의 TV분야를 장악한 것이어서 더욱 그 영향력이 대단하다. 중국 현지의 많은 TV프로그램을 모두 제치고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 TV관련 검색어를 장악했다. 이는 일부 시청자에 국한된 흐름이 아니라 중국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아이치이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는 중국 여성 77%가 시청하고 있으며 10대후반에서 20대 초반 연령대가 32.5%를 차지한다. 시청 조회수는 23일 오전 기준 11억뷰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하는 9회 예고편만으로도 2258만뷰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실감케 한다. 아이치이는 바이두가 인수한 동영상 플랫폼이어서 바이두의 검색결과가 그대로 반영되기 마련이다.

'태양의 후예' 제작사 NEW는 방영 전 아이치이에 회당 약 3억원에 판권을 판매한 데 이어 현재 중국 내 위성TV에도 판권을 판매 중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일본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19개국에 판권을 판매한 상태다.

게다가 '태양의 후예' 영향으로 화장품, 의류, 음원,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있다. 특히 극중 송혜교가 사용하는 BB쿠션, 립스틱 등 뷰티 제품을 사려는 역직구족이 늘어났으며, 송중기가 입고 등장한 니트 역시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등 K뷰티·패션 상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중문 11번가에 최근 한달간 월평균 가입자가 전월 동기간 대비 60%, 매출은 150%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문 11번가에서는 '톰브라운 3선 완장니트'가 8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상품인데도 며칠만에 매진됐다. 송혜교가 사용한 '라네즈 BB쿠션'은 최근 최근 1주일간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0배 이상 늘었고, '라네즈 투톤 립스틱'도 최근 판매 시작한지 사흘 만에 품절됐다.

드라마 열풍은 그야말로 대단하다.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내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파주 DMZ 캠프그리브스 체험관을 중국의 주요 여행사에 적극 홍보해 관광 상품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다른 촬영지로 알려진 태백시 소재 세트장과 드라마 속 주요배경이 된 한보탄광의 채광터, 폐석 처리장터 등에 대한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태백시도 이러한 열기를 이어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 중앙부처 및 강원도와 함께 여행 상품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 송혜교 송중기./KBS



태양의 후예./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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