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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해외 현지 사무소 설립, 은닉재산 발굴 힘쓴다"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가 자산가의 은닉재산 발굴을 위해 해외 현지 사무소 설립에 나선다. 현지 사설탐정 고용에 이은 적극적인 은닉자산 발굴 움직임으로 관심이 모아진다.

예금보험공사와 금융당국은 24일 올 초부터 해외 현지에 사무소를 세우고 해외은닉재산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무소 설립 후보 국가로는 은닉재산 발견이 빈번한 미국, 캄보디아, 호주 등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지금까지 해외 사설탐정을 고용하거나 현지 검찰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은닉재산을 회수해왔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실소유주였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미국 은닉 부동산 등을 찾는데 사설탐정을 고용, 효과를 봤다.

다만 예금보험공사는 이와 같이 국내에 머물면서 해외 은닉재산을 찾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올해부터 해외 현지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직접 은닉재산 찾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사설탐정 등을 동원해 찾아낸 해외 은닉재산 규모가 5910만 달러, 우리돈 약 68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중 회수가 완료된 금액은 1390만 달러로 전체의 23.5%에 해당한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해외 은닉재산 회수 과정에서 소송 비용이나 탐정 수수료 등 회수에 들어가는 비용이 전체 회수 금액의 11%에 달하는 등 회수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예금보험공사는 해외 은닉재산과 관련한 제보가 다수 접수되고 있다고 전한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지금도 국내에 설치한 은닉재산 신고센터로 은닉 재산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많이 들어온다"며 "현지 사정을 보다 제대로 파악하고 움직이기 위해 해외 사무소를 세우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가 필요해 언제 정식 출범할진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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