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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행정구역상 이웃지역 단지 주목

학군 이전 혜택에 학부모 환영

서울 지역번호 공유…매매가↑

편의시설·주변 환경도 갖춰져

e편한세상 태재 광역조감도.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지역은 단순히 지리적인 생활인프라를 넘어 학군이나 지역번호까지 공유를 하고 있어 행정구역만 다를 뿐 한 지역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 광명, 과천, 삼송지구 등에서 학군과 지역번호를 공유할 수 있는 단지가 공급된다. 경기도 광주에서는 오포읍 신현리, 문형리, 농평리 등이 분당신도시와 학군을 공유하고 있다. 분당신도시와 가까운 데다 인근에 중·고등학교가 부족하다 보니 학군이 좋은 분당으로 중·고등학교를 배정 받을 수 있도록 행정구역상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최근 들어 주택 매매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114 시세를 살펴보면 지난 1년간 광주시 오포읍 일대 아파트 값은 7.46% 상승해 같은 기간 경기도 광주시 평균 상승률(5.75%), 분당신도시(3.24%)를 웃돌았다. 전셋값 역시 22.06% 올라 지역 평균(21.41%)를 넘어섰다.

서울과 인접해 있어 서울지역번호(02)를 함께 쓰는 고양 삼송지구, 광명시, 과천시 등의 매매가도 상승세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를 보면 이달 현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의 '삼송마을동원로얄듀크'(2012년 9월 입주) 전용면적 84㎡매매가는 4억2750만원으로 1년 전 3억9500만원에 비해 3250만원(8.23%) 가격이 뛰었다.

이에 비해 같은 고양시 덕양구에 속해 있으면서 경기도 지역번호(031)를 사용하는 성사동 '래미안휴레스트'(2009년 11월 입주) 같은 주택형은 3억5500만원에서 3억7000만원으로 1500만원(4.23%) 오르는데 그쳤다.

고양 삼송지구 S공인 관계자는 "삼송지구에서 자동차로 10분이면 서울 은평구로 진입할 수 있을 정도로 서울 권역 지역이기 때문에 사실상 주민들은 서울지역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서울 지역번호가 삼송지구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무시 못한다"고 말했다.

올 봄 분양시장에서는 행정구역상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대림산업은 이달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일대에서 'e편한세상 태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2층 10개동, 전용면적 74~171㎡ 62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분당신도시 서현동이 차로 5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가까워 분당권 고등학교로 지원해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분당서울대 병원 등의 분당신도시의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삼면이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하고, 불곡산 둘레길도 가까워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

대우건설은 고양시 삼송지구 주상복합용지 M블록에서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서울지역번호를 사용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38층, 4개동 전용면적 72~91㎡ 450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통일로와 원흥~강매 도로를 통해 자유로, 제2자유로, 외곽순환로까지 바로 연결돼 서울 접근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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