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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 절약으로 돈 '꽉' 잡아주는 내 집 마련할까?

설계 따라 관리비 차이나는 아파트

단독주택은 아파트보다 최대 4배↑

지역난방 적용된 청라 더 카운티 주목

#.수도권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최모씨(56)의 주택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기름 보일러로 난방을 하고 있다. 아파트의 전용 84㎡ 크기와 비슷한 32평대로 지어진 이 주택의 겨울철 월 평균 난방비는 약 70만원으로 주택 보수비까지 더해진다면 아파트 평균 관리비보다 약 4배에 가까운 월 관리비가 나온다.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구분할 것 없이 최근 주택 수요자 사이에서 관리비 절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관리비 절약을 위해 특화 설계는 물론, 지역난방 시스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유치에도 몰두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 협의회가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용면적 105㎡ 기준 아파트의 월 평균 관리비는 21만9030원으로 추산됐다. 이 마저도 통계가 집계되지 않는 단독주택의 경우는 도시가스 또는 지역난방 사용 유무에 따라 관리비는 천차만별이다.

도시가스나 지역난방이 적용되는 지역에 있는 공동주택은 관리비 절약 설계 적용에 따라 관리비에서 차이를 보인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광교 e편한세상'(2012년 2월 입주)은 단지 내 부속동을 국내 최초로 냉난방 에너지 자립형 건축물로 상용화했으며 각 세대에는 진공복층유리를 적용한 공법을 이용해 단열성을 높였다.

이 단지의 지난해 12월 ㎡당 세대부과 관리비는 2993원이다. 인근에 별다른 특화 설계가 적용되어 있지 않은 '광교 자연앤힐스테이트'(2012년 12월 입주)의 ㎡당 세대부과 관리비는 3361원으로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단지임에도 설계에 따라 관리비에서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 업계전문가는 "관리비는 집에 거주하다 보면 필수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항목 중 하나지만 아무 생각 없이 지출하다 보면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도 손해를 보게 된다"며 "내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라면 고정지출 금액인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는가를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라 더 카운티 2차 조감도.



롯데건설과 KCC건설 등이 출자한 블루아이랜드개발(시행사)은 인천 청라국제도시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장 인근에 위치한 단지형 단독주택용지 '청라 더 카운티' 2차분을 분양한다. 총 145필지로 필지당 대지면적은 평균 530㎡ 내외로 이뤄진 이 단지는 청라국제도시와 인접해 타운하우스에서는 드물게 지역난방 시스템이 적용된다.

지역난방은 늘어나는 겨울철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지역난방은 열병합 발전소에서 생산된 고온의 난방수를 땅속에 묻혀 있는 이중 보온관을 통해 각 아파트 단지 기계실까지 공급한다. 기계실에 설치된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의 물을 데워 각 가구에 전달한다.

대규모 열생산시설에서 경제적으로 열을 생산하므로 가격이 저렴하며 자체 열생산시설의 교체, 수선유지비 등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지역난방은 LNG 중앙난방보다 약 37%, 액화천연가스(LNG) 개별 난방보다 약 23% 가량 비용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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