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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성수 지식산업센터 노려라

수도권 역세권 분양 주도

가격 많이 올라도 투자 몰려

대출·세제혜택 확인후 투자

가산, 성수, 문정 지식산업센터 매매가 증가추이(막대그래프).



최근 지식산업센터 매매와 분양이 3.3㎡당 100만원 이상 오른 가격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 공급된 가산디지털단지 SK V1센터는 3.3㎡당 700만원대 후반으로 인근 최고 분양가를 경신했음에도 분양개시 1개월도 되지 않아 완판(완전판매)됐다. 인근 현장이 현재 평당 800만원대로 분양을 준비 중에 있어 최고가 경신을 앞두고 있다.

4월 분양 예정인 성수역 SK V1센터는 성수동 최초로 공장의 3.3㎡당 분양가가 평균 1000만원을 넘어섰음에도 현재 60%의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있다. 문정동은 여러현장에서 3.3㎡당 분양가가 900만원을 웃돌았지만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매매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가산디지털단지 내 우림라이온스밸리1차는 최근 매매호가가 3.3㎡당 800만원대에 이르고 있으며 인근 지식산업센터의 매매가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1~2년 새 대부분의 지식산업센터가 3.3㎡당 100만원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지식산업센터 분양가 상승과 매매가 상승지역의 공통점은 수도권 역세권이라는 점이다. 수도권에는 많은 지식산업센터가 이미 입주해 있고 또 여러 현장에서 분양이 이루어지고 있어 이제 공급 과잉시대가 도래하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진단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역세권에는 더 이상 지식산업센터를 지을 땅이 많지 않고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분양가와 매매가가 갈수록 최고가를 경신한다.

투자 수요가 몰리는 점도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거래량과 매매가 증가에 한몫한다. 저금리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수요층이 지식산업센터의 임대수익율과 낮은 공실률을 경험하면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투자자의 경우 연수익 15%를 웃도는 임대 수익률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매각을 통해 높은 시세차익까지 실현하고 있다.

성수 SK V1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지식산업센터는 높은 대출비율과 더불어 최초 입주 시 세제감면 혜택이 주어지므로 실수요자는 매매보다 최초 입주를 노리고 분양 받는 경향이 강하다. 최초 분양 시 취득세 50%, 5년간 재산세 37.5%를 감면해준다. 임대투자자는 해당되지 않으며 입주 기업에 한해 감면혜택이 주어지므로 임대투자자는 투자 목적으로 분양 받을 시 취득세를 납부해야 함을 인지해야 한다.

최초 분양받고 입주 시 지식산업센터의 취득세 감면혜택은 변수가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분양받는 게 좋다. 수도권의 5년 미만 법인은 투자목적으로 매입 시 등록세가 3배 중과되므로 특히 잘 살펴보고 매입결정을 해야 한다.

아파트형공장114 박종업 대표는 "지식산업센터에 투자의사가 있다면 높은 수익률보다 공실 염려가 적은 역세권의 가장 비싼 매물에 투자해야 한다"며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는 높은 매매가로 임대 수익률은 낮을 수 있지만 공실 염려가 없고 매매가 상승률이 비역세권보다 높아 차후 매각 시 높은 매매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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