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비용을 낮추고 선호도가 높은 메뉴를 늘리며 '국민 창업 아이템' 등극을 노리는 프랜차이즈가 늘고 있다.
프리미엄 김밥전문점 로봇김밥은 김밥 한 줄만으로도 로봇처럼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담은 브랜드다. 건강한 맛으로 승부하는 로봇김밥은 현미로 김밥을 만들고 채소를 듬뿍 넣어 기존 김밥전문점과 차별화된 메뉴가 강점이다. 지난해에는 인천공항점을 오픈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한국의 맛을 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명태요리전문점으로 널리 알려져 있던 맵꼬만명태는 올해 들어 불쭈꾸미와 국물낙지 등의 메뉴를 추가했다. 브랜드 이름도 맵꼬만으로 변경하고 해산물요리전문점으로 리뉴얼했다. 맵꼬만 관계자는 "대중적인 메뉴 구성과 중독성 강한 매콤함으로 고객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라며 "점심 식사와 저녁 술안주 등이 동시에 해결되면서 가맹점의 반응도 좋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커피전문점 카페 카스트로폴로스다. 창업비용을 낮추기 위해 66㎡(20평) 이하의 소형 매장을 고집하고 있다. 세트메뉴의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한 것도 장점이다. 샌드위치와 원두 아메리카노를 함께 구매해도 4000원에 못 미치는 3900원이다. 카스트로폴리스는 숍인숍 개념의 테이크아웃 매장도 운영이 가능한 틈새 커피전문점이기도 하다.
피자창업시장에도 피자 국민 아이템으로 불린 브랜드가 있다. 피자헤븐이다. 국내 최초로 18인치(46㎝ 빅라지 피자 기준)의 대형 정통 수타피자를 선보인다. 피자헤븐만의 기술로 인증된 전문 피자 메이커가 직접 손으로 피자를 만든다. 피자헤븐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놀라운 크기, 유명 브랜드에 못지 않은 맛으로 고객뿐만 아니라 예비 창업자로부터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