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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의 아버지 역사 속으로...대상 임대홍 창업주 별세



임대홍(97) 대상그룹 창업주가 지난 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임대홍 창업주는 수입 조미료의 국산화 일등공신으로 국내 식품산업을 한단계 끌어올린 원로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가 만든 조미료 대명사 '미원'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넘어서지 못한 브랜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당시 삼성에서는 '미풍'으로 맞불을 놨으나 미원의 아성을 넘어서진 못했다.

임대홍 창업주는 미원 뿐만 아니라 대상의 대표상품 개발에 직접 참여하며 사내에서 '발명하는 회장님'으로 불렸다. 대상웰라이프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클로렐라 역시 임 창업주의 아이디어를 통해 빛을 본 대표적인 제품이다.

1920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임 창업주는 정읍군청 직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일본 조미료가 활개를 치는 것이 안타까워 1955년 일본으로 건너가 조미료 제조공정을 배워 국산조미료를 국내에 선보였다. 대상의 전신인 동아화성공업주식회사를 설립하며 조미료 사업에 뛰어든 그는 1986년 임창욱 명예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겨주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임 창업주의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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