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드라마 사전제작의 힘을 보여줘 방송환경의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2월 22일에 가진 태양의 후예 제작보고회에서 김은숙 작가는 사전제작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김 작가는 시간에 쫓기듯 드라마 대본을 만들어내는 모습보다 인터뷰에서 보듯이 작가의 여유가 묻어났다. 사전제작의 장점에 대한 질문에 김 작가는 “배우 입장에서 보면 대본이 다 나와 있어서 배우들은 본인의 캐릭터를 잘 인지하고 제작진들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게 장점이다”라고 전했다.

작가의 입장에서는 “본방을 보지 못하고 가편집본을 보는 상황에서 텍스트에 의지한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