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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 롯데마트 여자오픈 18번홀 이글로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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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 롯데마트 여자오픈 18번홀 이글로 첫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9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장수연(22·롯데)이 마지막 홀 이글로 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연은 73전 74기만에 우승을 일궈냈다.

프로 4년차인 장수연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코스(파72·6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2011년 롯데칸타타여자오픈 3라운드서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수립한 코스레코드와 타이 기록이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장수연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양수진(25·파리게이츠)과 이승현(25·NH투자증권)의 추격을 2타차 2위로 따돌리고 생애 첫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장수연은 2013년 프로 데뷔 후 롯데마트 여자오픈(2013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2014년), 비씨카트 한경레이디스컵(2015년) 등 3차례 준우승만 했다. 아마추어 신분이던 2010년 현대건설 서경 여자오픈 때는 단독 선두로 대회를 마치고서도 캐디의 실수로 벌타를 받아 아쉽게 우승을 놓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지난해말 중국서 열렸던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서 3위에 입상하며 우승을 향한 정조준을 마친 상태였다. 장수연은 "그렇게 원했던 생애 첫 우승을 스폰서 대회서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6시즌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4라운드 막판까지 혼전이 계속됐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장수연과 양수진(25·파리게이츠)이 11언더파로 17번 홀(파3)까지 공동 선두였고 이승현(26·NH투자증권), 이다연(19)이 2∼3개 홀을 남긴 가운데 1타 차로 추격하고 있었다. 이때 장수연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극적인 이글을 잡아내며 순식간에 2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승기를 잡았다.

시즌 상금 1억8천823만 4천54원을 기록한 장수연은 상금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양수진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투온을 노리고 시도한 두 번째 샷이 홀 왼쪽 러프로 향하면서 11언더파 277타, 이승현과 함께 2타 차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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