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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빵부터 초콜렛 과일잼까지 무설탕 제품 등장

뮤량의 무설탕 빵



정부의 당류 저감 계획으로 '무설탕'이 식품 트렌드로 떠올랐다. 빵은 물론 초콜릿, 과일잼까지 무설탕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무설탕은 건강한 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들 제품에 대한 인기도 높아졌다.

유기농 자연발효 빵 전문점 '뮤랑'은 무설탕 빵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에 이를 만큼 선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뮤량은 35개 메뉴 중 11개 메뉴에 아예 설탕을 넣지 않았다. 뮤랑의 무설탕 빵에는 식빵은 물론 각종 치아바타와 호밀빵 등 식사류 빵이 포함돼 있다.

뮤랑 관계자는 "기존 빵의 이미지는 설탕과 버터 등으로 맛을 낸 고열량 식품이었다. 하지만 유기농 재료의 건강함과 자연발효 방식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설탕을 배제하고 담백한 맛을 강조한 결과 건강한 식사를 원하는 이들의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설탕이 반드시 들어가는 식품으로 인식되던 초콜릿과 과일잼에도 설탕이 빠지는 사례가 등장했다. 미국 프리미엄 초콜릿·캔디 브랜드 씨즈캔디가 내놓은 '슈가프리(Sugar Free)'는 당류 0g 초콜릿이다. 대상 청정원이 선보이고 있는 '리얼잼'은 과일퓨레, 과일즙, 과일펙틴 등 오로지 과일만 사용해 만든 '무설탕잼'이다.

식품업계에서는 설탕을 줄이거나 아예 배제한 제품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식품의약안전처는 2020년까지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하루 열량의 10% 이내로 관리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긴 '1차 당류 저감 종합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뇨 등 성인병을 앓고 있는 이들 뿐만 아니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설탕 섭취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탕을 줄이거나 뺀 건강함'은 올해부터 식품 트렌드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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