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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공시브리핑

한국밸류 펀드 5년 이상 투자자 70%

"가치투자의 원칙은 절대로 손해 보지 않는 것이다.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 원금의 안전성과 적절한 수익성을 추구해야 한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의 가치투자 철학이다. 그래서일까. 그가 운용하는 펀드에는 장기투자자가 몰린다. 당장의 이익보다는 미래를 사는 것이다.

그는 늘 "가치투자란 가격과 가치의 차이에 투자하는 것으로, '싸고, 귀하고, 소외된' 것에 투자해 수익률(Yield)을 달성하는 투자 기법"이라고 강조한다.

17일 한국밸류운용에 따르면 10년 전인 지난 2006년 4월 출시한 '한국밸류 10년투자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펀드'에 5년 이상 가입한 장기투자자가 전체 투자자의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5년 이상 된계좌는 2만2228개에 달했다. 이는 전체 3만2953계좌의 67.5%에 달한다.

7년 이상 장기투자한 계좌는 2만98개(61.0%), 3년 이상 된 계좌는 2만3667개(71.8%)로 집계됐다.

장기 투자 비율은 시장 평균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의 '2015 펀드투자자 조사 결과'(작년 말 기준)에 따르면 조사대상 투자자 가운데 3년 이상, 5년 이상 투자자 비율은 각각 54.6%, 34.6%로 집계됐다.

5년 이상 투자자 기준으로 보면 한국밸류운용의 1호 펀드 가입자 비율이 시장 평균의 2배 가까이 된다.

순자산이 1조4000억원 규모인 이 펀드는 지난 14일까지 약 10년간 156.22%의 누적 수익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41.7%)의 4배 가까운 수준이다. 연평균 수익률은 15.62%에 달한다.

이채원 부사장은 "정말 사고 싶은 주식도 고평가 돼있다고 생각되면 안 사는 것이 가치투자"라며 "또 기업의 가치가 떨어졌다면 즉시 팔아야 하지만 가치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 주가가 떨어질 경우 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치평가의 3대 요소로 '안정성·수익성·성장성'을 꼽고 기업의 가치를 구분하는 것이 투자의 핵심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밸류운용은 펀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장기투자 고객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채원 부사장(CIO)을 중심으로 장기투자를 강조해 온 한국밸류운용은 수탁고 4조8000억원(3월 말 설정액 기준)에 달하는 20개의 공모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사모펀드와 투자일임계약까지 포함하면 전체 운용자산은 6조4000억원에 달한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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