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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소주가격에 와인을 즐긴다" 데일리와인 론칭

데일리와인 외관



데일리와인 매장 내부



와인에 대한 관심과 소비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가격거품 논란과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서 마셔야한다는 고정관념으로 대중화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2014년 기준 국민 1인당 와인 소비량은 1.1병(750ml 기준)으로 맥주(71병)나 소주(31병)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가격혁명(Price Surprise)'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와인의 일상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한 창고형 와인도매할인점 '데일리와인'이 문을 열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5일 오픈한 데일리와인 직영1호점 안양판교점은 약 231.4㎡(70평) 규모의 매장에서 가성비가 우수한 전세계 700여 종류의 와인을 한 병(750㎜)당 4900원부터 2만원까지 균일가로 선보이고 있다. 일부 와인은 1+1 행사도 실시하며 프리미엄 코너에서는 고가의 와인을 저렴하게 구압할 수 있다.

이처럼 데일리와인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가능한 이유는 유통구조의 간소화 때문이다. 거래 및 대량발주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급가를 낮췄고, 도심 외곽 창고형 컨셉의 매장으로 임대료와 인테리어비를 절감한 것.

데일리와인의 타깃 고객은 기존 와인샵이나 주류전문점과 달리 와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으며 즐겨 마시는 전문가나 애호가 집단이 아니라 소주나 막걸리를 더 선호하는 이들이다. 소주처럼 편하게 와인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겨냥한 것이다.

데일리와인은 안양판교 1호점을 시작으로 고양식사점, 김포강화점 등 수도권 3개점과 부산점, 대구점, 세종신도시점 등 광역시 3개점 등 총 6개점을 출점해 연간 매출목표 128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데일리와인은 오픈을 기념해 내달 15일까지 와인구매 후 응모권을 작성해 넣으면 추첨을 통해 호텔숙박권(30만원)과 베린저나파밸리 세트(25만원), 와인 기프트세트(슈피겔라우와인잔+칠레와인·20만원 상당)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김희성 데일리와인 대표는 "무조건 비싸야 좋은 와인이며 기념일에 먹거나 선물용이란 고정관념을 버리고 자신의 취향과 주머니 사정에 맞춰 즐기는 문화의 정착이 필요하다"며 "가성비 좋은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와인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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