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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머리 빗다 "악" 어깨통증 있다면 ' 어깨관절낭 의심

중년층 대표 어깨질활 오십견, 초기 치료 중요

임대의 원장은 "오십견 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쳐서 수술을 받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오십견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다. 중년층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오십견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복지부 통계를 보면, 오십견으로 수술 받은 환자는 2008년 약 2,700명에서 2013년 9,400명으로 매년 약 28%씩 증가했다.

오십견은 중년층의 대표적인 어깨질환으로, 초기에 제대로 치료받지 않고 방치했다가 수술까지 받는 환자들이 많다. 이는 오십견에 따른 어깨통증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주요 증상은 어깨에서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증상이 있는 어깨쪽으로 돌아누웠을 때 통증이 느껴져 수면 장애를 겪기도 한다. 머리를 감거나 옷의 단추를 채우는 행동이 어려울 수도 있다. 장기간 어깨 관절을 사용하지 않거나 반대로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 부상 등이 원인이 돼 어깨 관절이 굳으면서 통증과 운동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인천 모두병원 임대의 원장은 "오십견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선 평소 어깨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서 "어께 스트레칭은 양쪽 팔을 하늘을 향해 쭉 뻗어 10초 정도 만세 하거나 양손을 머리 뒤에서 깍지 끼고 팔꿈치를 최대한 벌리며 10초 정도 유지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십견은 초기에는 물리치료와, 온열 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증상에 따라서 회복하는데 1~2년씩 긴 시간이 소요되고 때로는 관절운동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충분한 기간 동안 치료를 했는데도 호전이 더디다면 관절내시경수술을 통해 관절막을 박리하는 치료를 하는 것도 좋으며, 이 경우 빠른 통증 감소와 치료기간의 단축을 얻을 수 있다. 이 치료법은 진단과 수술의 정확도가 높고, 흉터가 작게 남으며, 통증 감소와 치료 기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임 원장은 "노화가 본격화되는 50대가 되면 어깨 관절도 퇴행적 변화를 겪게 된다"며 "이로 인해 어깨를 감싸고 있는 주머니인 어깨관절낭이 굳어서 오십견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증상 초기에 비수술적 방법으로 나을 수 있는 오십견 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쳐서 수술을 받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오십견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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