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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완구스트레스 또다시 재현조짐...터닝메카드 그리핑크스 웃돈거래

손오공이 선보인 터닝메카드 한정판 골드스페셜



#.워킹맘 황모씨는 유치원생 아들때문에 어린이날 선물 비용으로 10만원 가량을 지출했다. 아이가 원한 완구는 요즘 가장 인기 있는 터닝메카드 '그리핑크스'였다. 정가는 7만원 수준이지만 제품을 구하기 어렵자 황씨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웃돈을 주고 그리핑크스를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부모들의 완구 스트레스가 시작됐다. 4월은 완구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다. CJ몰이 4월 들어 2주간 완구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3월 대비 매출이 15%나 늘었다. 어린이날 전 미리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인해 4월부터 제품 구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스트레스 대상 역시 '터닝메카드'다. 손오공이 물량을 늘렸지만 최신 모델의 경우 벌써부터 온라인상에서 웃돈 거래가 빈번해졌다. 특히 터닝메카드 최초의 합체 모델인 '그리핑크스'는 완구매장에서도 없어서 못팔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 반복되는 완구대란이 올해도 재현될 조짐이다.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은 어린이날 특수를 앞두고 물량을 확대하고 할인행사를 준비 중이지만 특정 제품에 쏠림현상이 심한 완구시장의 특성상 올해도 품귀되는 제품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종영후 내달 새 시즌 방영이 예정된 '터닝메카드'를 품귀 1순위 제품으로 꼽았다.

실제로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이 4월 3주 동안의 로봇 완구 매출을 집계한 결과 '터닝메카드'가 43%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카봇(27%)'과 '또봇(10%)'의 매출을 가볍게 따돌렸다.

대형마트들도 터닝메카드의 품귀를 대비해 일찌감치 물량을 확보했다. 완구 할인행사 품목에도 터닝메카드가 대거 포함됐다. 이마트는 터닝메카드 시리즈 중 '요타 EX스페셜 세트'를 6만8200원에 단독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인기 제품인 그리핑크스가 포함된 '터닝메카드 그리폰&스핑크스 플레이세트' 7만19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터닝메카드를 제조하는 손오공도 어린이날 대란에 대비해 한정판 킹조스, 나백작 등 4개로 구성된 '골드스폐셜'을 선보였다. 골드스페셜은 터닝메카드 방영 초기 모델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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