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은 부모들에게 늘 고민이다. 아이들이 원하는 장난감은 유행이 빨리 바뀌어 얼마 되지 않아 장난감 상자에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쉽다. 싫증을 내지 않더라도 교육적인 측면에서 부정적인 완구도 적지 않다.
이런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줄 선물을 준비한 기업들이 있다. 세살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처럼 어릴 때부터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어린이날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특히 IT 기술을 접목해 아이들이 좋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한 제품들은 스마트폰세대인 아이들에게 완구 못지 않은 재미를 제공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전 세계 치과 전문의가 추천하는 필립스의 어린이 전용 프리미엄 음파 칫솔 '소닉케어 키즈'는 아이가 즐겁고 바르게 양치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 주는 제품이다.
소닉케어키즈의 '키드타이머(KidTimer)' 기능은 양치 종료 알람 시간이 1분에서 2분으로 점차적으로 증가, 권장 양치시간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도록 돕는다. 재미있는 사운드가 30초 마다 바뀌는 키드페이서 (KidPacer) 알람 기능은 각 멜로디 별로 치아의 바깥쪽, 안쪽, 씹는 면을 모두 닦을 수 있게 해 꼼꼼한 양치 습관을 갖게 한다.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모델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블루투스 연동 기술을 적용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했다. 어플리케이션 구동 시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양치법과 양치 방향 등을 안내하는'양치 패턴 가이드' 기능으로 아이들이 보다 즐겁게 양치할 수 있다.
교원그룹의 스마트 빨간펜은 학생들이 재미있게 공부하며 올바른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교원그룹이 만든 초등학생 스마트 학습 교재다. '스마트펜'과 전용 태블릿PC,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첨삭문제와 종이로 된 빨간펜 교재로 구성돼 있으며 교재는 1~4학년 용이다.
스마트펜은 광학 인식 기능이 탑재된 펜 형태의 스마트 기기로 종이로 된 빨간펜 교재의 문제 번호나 QR 코드를 터치하면 전용 태블릿PC로 관련 강의나 멀티 영상, 오디오 자료가 재생돼 보다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학습 중 궁금한 점은 전용 태블릿PC와 교원스마트펜으로 자료 검색이 가능하다. 특히, 공부 습관을 잡아주는 시스템 달력을 통해 학생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학습 상황을 점검하며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전용 태블릿PC는 자녀 안심 기능이 설정돼 있어 학습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어 유해 인터넷 환경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젤리코스터의 '8Cups'는 LED 알람으로 아이들이 물 마시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게 도와 주는 스마트 물병이다. '8Cups'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울리는LED 알람으로 물 마실 시간을 알려줘 아이들이 수분 섭취 습관을 형성하도록 한다. 물 수위 측정 센서가 있어 물병의 물을 모두 마실 때에 LED 알람이 꺼지게 돼 있어 아이들이 하루 동안 일정량의 물 섭취를 할 수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마신 물의 양이 자동으로 기록되며, 시간, 일, 월별 통계를 통해 목표수치에 몇 퍼센트나 도달했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아이들의 수분 섭취를 체계적으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