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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게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쫄면...투고인 이색메뉴 눈길



방배동 샌드위치 카페 '투고인'의 다국적 메뉴가 화제다. 동남아 요리와 분식을 더한 메뉴는 물론 베트남 요리와 떡볶이를 더한 메뉴까지 경계를 허문 퓨전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것.

최근 선보인 '게 한마리 쫄면'은 속살은 물론 껍데기까지 함께 먹을 수 있는 게(소프트쉘 크랩)를 튀겨 쫄면에 얹어냈다. 태국과 동남아에서 즐기는 소프트쉘크랩 튀김에 한국 대표 분식메뉴인 쫄면을 더한 것이 특징이며 사이드 메뉴로 주먹밥까지 제공한다.

투고인의 색다른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투고인은 쌀 바게트에 무 피클과 각종 채소 및 육류를 넣은 베트남 전통 음식 반미(Bahn Mi) 샌드위치와 쌀떡볶이를 동시에 주문 받는다. 올해 초에는 겨울 신메뉴로 다진 소고기, 치즈, 베이키드 빈즈, 피망, 양송이버섯, 병아리콩 등을 넣어 정통방식으로 끓여낸 '미트칠리스프'를 선보이기도 했다.

투고인 김동현 대표는 이에 대해 "게 한 마리 쫄면은 소프트쉘 크랩 특유의 식감과 담백한 맛이라면 매콤한 쫄면과 궁합이 잘 맞을 것이라는 아이디어에서 개발된 메뉴"라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의 영역이 갈수록 넓어지면서 글로벌한 메뉴 조합을 통해 색다른 맛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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