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에서 7년 만에 첫 신규 분양이 이뤄진다.
GS건설은 영종하늘도시에 '스카이시티자이' 전용면적 91~112㎡ 1034가구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단지 규모는 전용면적 ▲91A㎡ 269가구 ▲91B㎡ 269가구 ▲98A㎡ 162가구 ▲98B㎡ 240가구 ▲112㎡ 94가구다. 스카이시티자이'는 전용면적 98㎡ 이하가 전체의 91%이며 남향(남서포함) 위주로 배치된다. 고층 일부 가구는 서해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영종지구는 송도·청라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공항 물류 및 문화·관광레저 중심의 해양 복합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스파이어 IR(2020년 운영 예정)의 개발사업지를 영종지구로 선정하면서 3개의 복합리조트 사업(파라다이스시티, 인스파이어 IR, LOCZ 복합리조트)이 진행 중이다. 파라다이스시티(2017년 1단계 준공 예정)는 재작년 착공을 시작했고, LOCZ 복합리조트의 사업자인 미국계 기업 시저스가 사업파트너를 찾고 있다. 따라서 대규모 인구 유입, 기업 이전 및 확장 등 각종 호재가 눈에 띈다.
영종지구 미분양 물량은 꾸준히 감소추세다. 영종지구 인구 및 주택구매 수요가 증가한 때문이다. 영종지구가 포함된 인천 중구의 경우 재작년 5월 미분양 물량은 1485가구였으나 지난 1월 797가구로 감소했다. 영종지구 인구는 2011년 12월 3만7235명에서 작년 12월 6만2148명으로 4년새 67%인 2만5000여명이 증가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중산동)의 지난해 1분기 3.3㎡ 당 평균 매매가는 848만1000원에서 지난 4월 960만3000원으로 올랐다.
GS건설이 분양하는 스카이시티자이는 영종지구 내 부족한 준중대형 수요에 맞춰졌다. 전용면적 91A㎡, 98A㎡, 112㎡ 은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된다. 전용면적 91B㎡, 98B㎡는 탑상형으로 거실이 이면개방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내에는 어린이집, 경로당은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 피트니스 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를 포함한 샤워실 등을 조성한다. 또한 단지 내 2개동 1층에 게스트 하우스 2곳이 건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