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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미술용품도 프리미엄 시대...문구기업 제품 출시 봇물



학습준비물지원제도로 문구 매출이 감소하자 생활용품시장으로 눈을 돌렸던 문구기업들이 크레파스, 마카, 물감 등 회화구류 제품군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아이를 위한 지출에는 비교적 쉽게 지갑을 여는 '에잇 포켓(Eight Pocket)'현상으로 프리미엄 회화구류에 대한 인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에잇 포켓 현상은 아이를 위한 양육비를 부모 외에도 조부모, 외조부모, 삼촌, 고모(이모)까지 아이를 위한 8명이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을 일컫는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구기업들이 회화구류 신제품 출시 및 기존 인기 제품의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빅 프로덕트 코리아(이하 빅)는 신규 라인업인 '빅키즈 컬러링 라인'을 선보였다. '빅키즈 컬러링 라인'은 지금까지 출시된 빅의 회화구류 중 가장 다양한 구성으로 유럽의 까다로운 어린이 제품 안전 기준을 통과해 안전성을 입증 받아 프랑스 어린이들이 즐겨 사용하는 제품이다. 빅은 이를 통해 어린이 회화구류 시장 강화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빅키즈 컬러링 라인은 다채로운 색상 표현과 선명한 발색력, 독특한 디자인, 강한 내구성 등 뛰어난 제품력을 자랑하는 총 13종의 색연필, 크레용, 사인펜으로 구성되었다. 지워지는 사인펜, 크레파스와 비슷한 질감의 크레파스 색연필 등 각각의 제품들이 어린이들의 사용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모나미는 회화구류 부문 스테디셀러인 유성매직과 데코마카의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홍대에 위치한 모나미 콘셉트 스토어에서는 우드아트, 컬러링북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바로 제품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무스토이, 에코백, 파우치 등을 구매하고 데코마카와 유성매직을 활용, 직접 꾸며볼 수도 있다. 자녀가 있는 가정을 위해 지난 8일까지는 동대문 콘셉트 스토어에서 7미터의 대형 벽면에 24색 모나미 유성매직을 이용해 다채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가정의 달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동아연필은 글로벌 어린이 교재 브랜드인 '토루(TORU)'를 출시해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토루는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유럽 기준의 품질 안전기준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생산하는 어린이 교재 브랜드로, 종이는 물론 유리, 보드판, 장판 등 매끄러운 곳에 그릴 수 있는 '글라스칼라', 거미줄처럼 쭉쭉 늘어나는 만지면서 갖고 노는 물감 '스파이더 물감', 줄처럼 얇고 긴 클레이 '라인 클레이' 등 기존과 차별화된 독특한 상품들로 구성됐다.

빅 프로덕트 관계자는 "까다로워진 어른들은 아이들이 회화구류를 물거나 만지는 일이 많은 만큼 안전성, 편의성이 혹은 기능성이 입증된 제품이라면 고가라도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지난 해부터 불어온 '컬러링북' 열풍도 문구업계의 회화구류 경쟁을 부추긴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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