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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하남돼지집 외국인 관광객 입맛 잡았다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하남돼지집 명동 1호점.



삼겹살 구이로 대표되는 한국식 바비큐가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K푸드로 급부상하면서 하남돼지집 삼성코엑스점과 명동1호점이 외국인 관광객의 '필방(필수방문)' 맛집으로 떠올랐다.

하남돼지집을 운영하는 하남에프앤비는 삼성코엑스점과 명동1호점을 방문하는 고객의 20% 이상이 외국인이라고 17일 밝혔다. 특히, 중국 노동절 연휴와 일본 골든위크가 겹친 지난 4월말에서 5월초까지의 황금연휴 기간의 외국인 손님 점유율은 삼성코엑스점은 28%, 명동1호점은 30%에 달했다. 삼성코엑스점은 오픈 6개월, 명동1호점은 오픈 1개월여 만에 거둔 실적이다.

두 매장의 외국인 손님 구성 비중에는 차이가 있다. 마이스(MICE) 산업 특구인 삼성동 코엑스 지구에 위치한 삼성코엑스점은 일본인 비즈니스 관광객이, 외국인 관광 1번지 명동 한복판에 자리잡은 명동1호점은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삼성코엑스점은 '코리안 바비큐' 삼겹살을 맛보려는 외국인들과 사업 차 방한한 외국인 VIP 고객에게 품격을 갖춘 정통 K푸드를 대접하고자 하는 기업 종사자들의 수요가 맞물리면서 매장을 찾는 외국인 손님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전체 외국인 손님 중 일본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하남돼지집 명동점은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정직한 맛과 가격, 고품격 서비스로 빠르게 입소문이 나면서 오픈 초부터 외국인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중국어·일본어·영어 메뉴판을 비치하고 외국인 관광객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명동의 식당 상당수가 외국인과 내국인을 차별하는 가격정책을 펴는 것과 달리 기존 매장과 용량, 가격을 동일시 한 것도 유커의 방문을 이끌어낸 원인이다.

하남에프앤비 장보환 대표는 "전문성 없는 맛과 서비스, 바가지 가격으로 한국 음식에 대해 나쁜 인식을 갖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면서 K푸드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사명감을 느꼈다"라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하남돼지집 어느 매장을 찾더라도 최고 수준의 명품 삼겹살 구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의 모든 하남돼지집 매장을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K푸드 레스토랑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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