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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전문가가 콕 짚은 창업 브랜드 선정 노하우

카페 띠아모 매장



예비창업자들은 아이템 선정에 고심한다. 수많은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낮은 창업비용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예비창업자를 유혹하지만 옥석을 가리기란 쉽지 않다.

메트로신문이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창업전문가들에게 브랜드 선정 노하우를 조사한 결과 ▲수익성 ▲본사의 능력 ▲브랜드 경쟁력 등은 반드시 검증해야할 요소로 나타났다.

이지훈 가맹거래사(윈프랜차이즈서포터즈 대표)는 "수익성이야 말로 예비창업자가 따져야 할 첫째 조건"이라고 말한다. 고정비 지출이 높거나 로스가 많다면 매출이 높아도 창업자가 제대로 된 수익을 가져가기는 힘들다는 것이 이유다.

명태요리전문점 맵꼬만명태의 장점 중 하나는 로스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메뉴의 주재료는 70%의 수분을 뺀 황코다리다.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부부나 가족 창업으로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밥집의 성격이 강해 매장 운영시간도 점심과 저녁이다. 창업자의 생활 라이프도 직장인과 비슷한데다 사계절 고른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 창업 아이템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맹본사의 능력도 중요하다. 윤인철 광주대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가맹본사가 브랜드에 대한 노하우를 얼마나 갖고 있는지, 가맹점을 어떻게 관리하는 지를 통해 프랜차이즈 기업의 능력을 짐작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디저트카페 카페띠아모는 가맹사업의 노하우가 집약된 브랜드 중 하나다. 이탈리아 정통 아이스크림인 젤라또를 통해 디저트카페의 열풍을 일으켰고, 10년 넘게 시장에서 여전히 관심을 받고 있다. 슈퍼바이저를 통한 가맹점 관리가 뛰어난데다 주기적으로 신메뉴를 론칭, 동종업계에서 가장 빠른 트렌드를 선보이는 곳 중 하나다.

치킨 펍 브랜드 쭈노치킨가게는 스몰비어와 치킨전문점을 결합한 업그레이드 버전의 '치킨 펍'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다. 치킨 자체가 사계절 내내 수요가 일정한 데다 어묵탕, 튀김 등 갖가지 사이드 메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브랜드의 경쟁력도 따져봐야 한다.

안정훈 창업컨설턴트는 "모방하기 어려운 나만의 차별성이 있는 브랜드를 선정해야한다"며 "브랜드 타깃 고객층에 맞는 경쟁력 요소가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존 도넛과 차별화된 발효수제 도넛으로 승부수를 던진 OK(오케이)컨츄리도넛은 첨가제가 없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임을 강조한다. 성장기 자녀나 칼로리에 민감한 젊은층 여성 고객의 간식거리로도 안성맞춤이다. 카페형 매장으로 설계돼 디저트를 찾는 고객까지 확보할 수 있다.

돈가스 맛집으로 알려진 부엉이돈가스는 일본식 돈가스나 경양식 돈가스와 달리 이탈리안 커틀릿 하우스 콘셉트로 차별화에 나섰다. 고기는 청정지역 제주에서 키운 돼지 등심을 냉장상태로 공수해 사용한다. 소스는 천연재료인 과일로 6시간 이상 숙성시켜 재료부터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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