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허벌라이프 정영희 대표이사가 'CR7 드라이브' 출시 기념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협업으로 탄생한 스포츠음료 '허벌라이프 24 CR7 드라이브'를 아시아태평양 국가 최초로 한국시장에 공개했다. 허벌라이프는 이 제품을 통해 스포츠와 운동에 관심이 높은 한국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정영희 한국허벌라이프 대표는 20일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허벌라이프 24 CR7 드라이브' 출시 기념 간담회를 갖고 "국내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 허벌라이프는 뉴트리션(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다이어트를 위한 체중관리 식품과 건강증진을 위한 종합비타민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국내에 선보여왔다.
'CR7 드라이브'는 스포츠 뉴트리션 전문 라인인 '허벌라이프 24'의 신제품으로, 허벌라이프 제품 마케팅 스포츠&피트니스 수석 총괄 존 헤이스 박사와 호날두 선수가 공동 개발한 스포츠 음료다. 250㎖ 기준 52kcal의 저칼로리 음료지만 체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풍부한 포도당과 과당은 물론 이온음료에 많이 함유된 전해질이 320㎎ 포함돼 있어 스포츠 활동 전후와 갈증해소에 도움이 된다.
호날두는 다양한 맛을 직접 음용하고 최종 제품을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CR7'이라는 네이밍 역시 호날두의 이니셜과 등번호를 더한 것이다.
정 대표는 "밀레니얼 세대들은 스포츠 뉴트리션 섭취 시 다른 연령층보다 에너지 드링크와 스포츠 드링크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스포츠음료나 에너지 음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다른 아태 지역보다 먼저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벌라이프는 제품 출시에 앞서 한국, 홍콩, 마카오, 태국, 호주, 인도네시아 등 아태지역 11개국에서 550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뉴트리션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 결과 한국시장은 에너지 드링크,수분 보충용 스포츠 음료, 에너지바, 분말형 스포츠 뉴트리션 제품 등 고른 분야에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정 대표는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허벌라이프가 이 제품을 통해 국내 뉴트리션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인공감미료를 배제하고 당함량이 낮은 CR7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스포츠음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