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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드라마·뮤지컬, 안방과 무대에서 새로운 스릴러를 만나다

드라마·뮤지컬, 등골 오싹한 소재가 인기!

'싸우자 귀신아' '스위니토드' 인기몰이

tvN싸우자 귀신아



무더운 여름, 등골이 오싹해지는 스릴러가 대중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11일 첫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와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각각 시청률 1위, 예매율랭킹 1위에 올랐다.

먼저, 퇴마 어드벤처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는 역대 tvN 월화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그동안 공포의 대상으로 비춰졌던 귀신을 무서우면서도 동시에 코믹하게 그려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귀신을 소재로 한 드라마답게 으스스한 분위기와 귀신 분장은 시청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지만, 줄거리는 코믹하고 로맨틱한 것.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앨 돈을 벌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옥택연)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김현지(김소현)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하며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싸우자 귀신아 포스터/CJ E&M



1화에서는 봉팔과 오지랖 넘치는 여고생 귀신 현지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남부터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싸움을 벌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 말미에는 의도치 않은 봉팔과의 입맞춤으로 자신의 죽음과 관련된 기억이 떠오른 현지가 기억을 온전히 되찾기 위해 봉팔을 찾아가 다시 입맞춤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화에서는 봉팔과 입맞춤을 하면 잃어버린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현지가 시종일관 그를 따라다니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봉팔은 그를 귀찮아 했지만 두 사람은 어느새 가까워졌고, 현지를 놀리던 봉팔이 결국 깜짝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의 설렘지수를 높였다.

티격태격하면서 달달한 봉팔과 현지의 내용이 그려지다가도 드라마는 귀신이라는 소재를 시기적절하게 이용했다. 1~2화에서 그려진 여인숙 숙박객 사망 에피소드가 극의 긴장감을 더한 것. 했다. 게다가 극 말미 등장한 주혜성(권율)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의학과 교수인 그는 유기견을 따뜻하게 보살피며 자상한 훈남의 모습을 보였지만, 그가 옷을 갈아입는 도중 기괴한 상처가 포착돼 어떤 비밀스러운 사연을 갖고 있을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스위니토드/오디컴퍼니



뮤지컬계에서는 지난달 21일 개막한 '스위니토드'가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랭킹 1위를 달리며 공연 순항중에 있다.

해당 작품은 옥주현과 조승우를 필두로 양준모, 전미도 등 쟁쟁한 뮤지컬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에게 복수하기 위해 15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스위니 토드'로 개명한 후 고향으로 돌아온 내용의 뮤지컬이다.

스위니토드는 젊은 선원 안소니의 도움을 받아 고향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원래 살던 집 아래층에서 파이장사를 하는 러빗 부인에게 아내와 딸의 소식을 듣게 된다. 터핀 판사의 구애를 받던 아내는 괴로워하며 독극물을 먹었다는 것과 딸 조안나를 터핀 판사가 데려가 수양딸로 키운다는 것.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런던의 귀족주의와 초기 산업혁명 속의 사회적 부조리를 꼬집고 있다. 아울러 파격적인 스토리와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는 더위에 지친 관객에게 오싹함을 함께 선사한다.

작품은 1979년 3월 뉴욕 유리스씨어터에서 스티븐 손드하임 작사 및 작곡, 휴 휠러 극본, 해럴드 프린스 연출로 초연됐다. 국내에는 2007년 처음 공연됐다.

조승우/스위니토드 포스터



올해 작품은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리드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와 에이리스트코퍼레이션과 함께 합작했다.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 토드는 한국 뮤지컬계 독보적인 배우 조승우와 양준모가 맡았다. 스위니 토드와 함께 이야기 전체를 이끌어 가는 러빗 부인은 '마타하리' '레베카'로 뮤지컬계 러브콜 1순위에 등극한 여배우 옥주현과 전미도가 더블캐스팅됐다. 이외에도 배우 서영주, 이승원, 김성철, 조성지, 서승원이 무대에 선다.

옥주현/스위니토드 포스터



오는 10월 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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