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고 시장에서는 무조건 새 차가 좋다는 생각에서 합리적이고 알뜰한 구매를 하겠다는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중고차 매매 시장이 커질수록 검증되지 않은 업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례 또한 급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접수된 상담 중에서 중고 자동차와 관련한 상담은 매달 10위권 안에 들어갈 만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피해 사례를 보면 불량 업체가 허위매물을 취급하여 무조건 저렴한 가격으로 유인하거나 침수 등의 사고 여부를 은폐하여 성능 미달인 매물을 판매하는 식이다. 보증기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매 업체가 책임을 미루거나 수리나 보상을 해주지 않는 경우도 상당하다. 이 밖에도 허위·과장 광고를 하고 주행거리를 조작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신뢰도 높은 중고차 매매 업체를 찾는 것이 또 하나의 중요한 조건이 되고 있다. 좋은 업체를 찾을 때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신뢰도와 투명성에 관한 여부다.
중고 매물에 대한 성능기록부와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도난, 침수 등의 각종 사고이력정보 등을 사실대로 고지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분쟁이 가장 많이 생기는 보상 기준에 대한 여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중고차 매매의 특성상 업체마다 보상기준이 제 각각이어서 확실한 기준과 정확한 기간을 숙지하고 구매해야 한다며 중고차매매사이트 '카통령'은 전했다.
또 한가지로는 다단계식으로 허위매물을 영업하는 유형이다. 먼저 소비자를 모집하기 위해 인터넷에 허위매물을 올리고 전화 응대를 하고, 소비자가 방문할 경우 전화 통화한 딜러가 바빠서 다른 사람이 대신 소개해준다고 하거나 통화한 차량이 문제가 있어 팔렸다고 하고, 자연스럽게 다른 차량을 소개하는 경우가 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 인근을 배회하면서 새롭게 접근하는 딜러가 있다. 이때는 실제 판매자가 맞는지 딜러의 사원증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하며, 다른 사람이 현장에 나왔을 경우 곧바로 자리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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