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체험전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의사직업을 테마로 한 전시회가 수도권 최초로 개최된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 7홀에서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2016 국제어린이교육 및 용품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의사직업체험관'이 개최된다. 이 체험은 어린이들이 실제 병원에서 사용하는 진료용 의료기구를 접해볼 수 있다. 치과·외과·산부인과·피부과·성형외과·안과·한의예과 등 다양한 진료 과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체험 과정을 마친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의사면허증을 발급해준다.

행사는 전시전문기업 홈덱스가 주최하고, 드림닥터가 주관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어린 아이들이 직접 의사 가운을 입고 실제 의료기구를 사용해 진료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의사라는 직업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병원진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