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한 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은 누구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에 이어 롯데그룹 넘버2인 이인원(69)롯데그룹 부회장이 26일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자살했다.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과 함께 경영 전반을 이끌어온 인물로 정책본부 본부장을 맡았으면 현재 롯데쇼핑 등의 등기이사직을 맡아왔다.

경북 경산 출신으로 경북대사대부고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 1973년 롯데호텔에 입사해 롯데쇼핑 관리이사와 영업본부장 그리고 부사장 등을 거쳤다.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 때 계열사 사장들의 '신동빈 회장 지지 성명'을 주도해온 인물로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 방어에 나써기도 했다. 그 이후 롯데그룹의 2인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또한 이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보좌한 인물로 총괄회장과 함께 90년대 롯데쇼핑 사업에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그후 신격호 총괄회장의 신임을 얻어 신 총괄회장의 최측근에서 보좌한 인물이다.

20년 넘게 롯데그룹의 핵심부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이 부회장은 배임 및 횡령 의혹과 신동비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 그룹 내 비리에 대한 검찰의 조사를 26일 받을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