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원힐링센터, 임종체험 '힐다잉' 프로그램 체험
효원상조는 사회공헌사업일환으로 설립한 효원힐링센터에서 진행하는 임종체험 등 힐다잉 프로그램에 각종 사회복지기관의 체험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효원힐링센터는 '힐-다잉(Heal-Dying)', 죽음에 대한 간접 체험을 통해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무료 임종체험을 제공, 영정사진 촬영체험부터 임종체험 강연, 수의착용과 유서작성, 입관체험 등 2시간에 걸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2012년 12월부터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일반인은 물론 중고등학교, 대학교, 관공서, 기업, 종교단체 및 노인단체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서 방문해 왔다.
지난 8월 말에는 경기도 농아인협회 광주시지부, 경기여자자립생활관, 에덴보육원이 잇따라 방문, 힐다잉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상처를 치유 받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24일 방문한 경기도 농아인협회 광주시지부의 체험진행 과정 중 '유언서 작성 및 낭독' 시간에는 청각장애인 어르신들이 수화를 통해 유언을 남길 수 있도록 사전 동영상을 제작해 제공했다.
체험을 진행한 경기도 농아인협회 광주시지부의 한 참가자는 "삶을 되돌아본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알면서도 그런 시간을 갖기 어려운데 이번 체험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효원힐링센터 관계자는 "경기도 농아인협회 광주시지부의 방문은 기존보다 더욱 많은 준비와 배려가 필요 했는데 준비한 만큼 큰 만족으로 화답해 줘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방문한 에덴보육원 아이들도 이번 체험이 학업과 생활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효원상조는 장례서비스 제공과 동시에 장례문화 선진화와 사회공헌 활동에도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상조보증공제조합 소속 상조회사의 폐업이나 도산 등으로 장례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상조피해 대체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