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9월부터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적 경제조직에 무료로 태양광 발전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만호로 가구별 250W~1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장치를 무료로 설치해준다.

또 태양광 발전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조직(사회적기업, 마을기업)도 연간 16호를 선정해 호별 100kW수준의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지원한다.

한전은 이달부터 설치 신청을 받은 뒤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께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판매 수입의 일부분을 지역사회에 재기부하는 선순환 경제 생태계가 조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랑의 나눔문화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