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비스 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범 부처간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지난 달 30일 기업의 해외진출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촉진단'을 발족했다.

촉진단은 경제활력 정부가 지난 7월에 발표한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그간 부처·기관별로 분산됐던 지원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기능·분야별 세부 지원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촉진단은 우선, 해외진출을 저해하는 국내 규제 및 상대국 규제 등을 상시 발굴해 획기적인 규제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 분야별 핵심 정책과제를 발굴해 추진상황을 반기별로 점검하고 서비스 해외진출 동향을 수시로 분석·공유한다.

뿐만 아니라 민-관 융합형 지원체계 구축, 기능별 지원사업 확대 및 해외 원조 프로젝트와 서비스 해외진출 연계 활동 등을 총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