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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위성곤, "산림청 3년간 4000억 혈세 투입...소나무재선충병 오히려 확산"

산림청이 최근 3년 동안 약 4000억원의 혈세를 투입하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지에 나섰지만 오히려 소나무재선충병이 더욱 확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5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재발생율은 2014년도(2014.5~2015.4.) 대비 120%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 의원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는 최근 3년 동안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3893억 8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연도별로 2013년에 1161억 5300만 원, 2014년에 1256억 2100만 원, 그리고 2015년에 1476억을 투입했다.

하지만 지난해 소나무재선충병에 의한 피해 고사목 수는 모두 207만 7000여 그루로 2014년도 173만 7000여 그루와 비교할 때 재발생율이 120%를 기록했다.

피해 고사목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북지역으로 모두 62만 4600여 그루였고 이어 제주가 48만 3000여 그루, 경남이 32만 8000여 그루로 뒤를 이었다.

재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로 681%를 나타냈으며 충북과 전북이 각각 491%와 402%로 높은 재발생률을 기록했다.

산림청 제출자료에 의하면 재선충병 발생지역(시·군·구)도 2013년도 43개 지역에서 2015년도에는 98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위 의원은 "재발생률과 발생지역의 증가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의 총체적 실패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민의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 철저한 원인규명과 방제대책의 대폭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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