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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오패산터널 총격전 범인 "자살하려고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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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명을 숨지게 한 오패산터널 총격전의 범인이 붙잡혔다.

19일 서울 강북 경찰서는 강북구 변동 오패산터널 입구 인근에서 경찰에게 총기를 발포한 성 씨(46세)를 체포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 '둔기로 맞았다'는 폭행 피해 신고가 112에 접수돼 김모경위가 현장에 출동했고, 그가 신고자를 상대로 피해 경위를 묻던 도중 성 씨가 김 모 경위에게 총을 쐈다"고 밝혔다.

이어 "성 씨의 총을 맞은 김 모 경위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심폐소생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성 씨는 오패산터널 방향으로 차를 타고 도주하던 중 시민 3명과 경찰에게 붙잡힌 상태. 그는 경찰에 붙잡힌 직후 "나 자살하려고 한 거다. 맞아 죽어도 괜찮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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