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16년 3분기까지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1억 487만 톤(수출입화물 9억 911만 톤, 연안화물 1억 9575만 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10억8866만톤) 대비 1.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수부 자료에 따르면 대산항, 울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9.5%, 3.5% 증가했으나 광양항, 동해·묵호항은 각각 2.1%, 1.8%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화공품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2.4% 증가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모래, 유류도 각각 8.6%, 6.1% 증가했다.

반면, 유연탄은 6.9%로 크게 감소했고 광석과 자동차도 각각 4.9%, 2.5% 감소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7억 8129만 톤으로 전년 같은기간(7억 6621만 톤) 대비 2.0% 증가했다.

대산항, 부산항, 울산항 등은 증가세를 나타냈고 광양항을 비롯한 동해·묵호항, 평택·당진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2016년 3분기까지 전국 항만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같은기간(1920만 4000 TEU) 대비 0.4% 증가한 1928만 1000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1130만 6000 TEU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2.9% 증가했고 환적화물은 778만 5000 TEU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3.1%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