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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코트라, 서울산업진흥원 손잡고 국산 애니 中 진출 '도움'

코트라(KOTRA)는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1일 중국 선전과 항저우에서 국내 중소 애니메이션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2016 한중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선전 상담회에서 한-중 애니메이션 기업이 1대 1 상담을 하고 있다./코트라



코트라(KOTRA)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손잡고 우리 애니메이션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돕고 있다.

KOTRA는 서울산업진흥원과 중국 선전과 항저우에서 국내 중소 애니메이션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2016 한중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선전에선 이미 지난 1일 관련 행사를 진행했으며 항저우에선 3일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기존 베이징, 상하이에서 벗어나 애니메이션 업계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선전과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 애니메이션 박람회인 'CICAF'가 열리는 항저우에서 각각 개최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국내 애니메이션 회사들은 2000년대 중반부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문을 두드려 왔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자국 문화 보호 정책에 따른 수입 애니메이션 심사 강화, 방송시간 제한 등으로 시장진출이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한·중 FTA 협정 타결로 한국기업의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 가능 지분이 49%까지 확대됨에 따라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국내 애니메이션이 중국 CCTV에 방영되는 사례가 늘면서 중국과의 공동제작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중 공동제작물은 중국 현지 제작물과 동일하게 취급돼 중국 국내산에 준하는 혜택을 받을 가능성도 커져 양국기업간 협력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 중국 현지에서 요우쿠, 아이치이 등 뉴미디어 플랫폼이 활성화됨에 따라 이들 플랫폼이나 모바일을 통한 애니메이션 유통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터넷에 기반한 콘텐츠 방영, 캐릭터 상품 판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현지 진출도 가능해졌다. 아울러 대규모 영유아 시장을 겨냥한 테마파크, 출판, 게임 등 다양한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도 전망이 밝다.

이번 상담회 참가기업들은 행사기간 중 선전 지역의 대표적 애니메이션 회사인 '퍼즐 애니메이션'사를 방문해 현지 기업의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 및 운영 시스템을 파악했다. 또 항저우 지역 '중남그룹'을 방문해 3D 애니메이션 제작 관련 상호 교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뽀로로, 타요 등을 제작한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이코닉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사에 참가해 캐릭터 파생상품 유통업체 및 현지 제작사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KOTRA 한상곤 서비스산업실장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고려할 변수가 많다"면서 "KOTRA는 시장환경 변화에 맞춰 사업방식을 다변화함으로써 한·중 애니메이션 선도 기업들 간의 협력 틀을 구축해 우리 애니메이션과 관련 상품의 중국 시장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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