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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한진해운 컨테이너선 97척 중 94척 하역 완료'

기업회생(법정관리) 신청으로 불거졌던 한진해운 물류대란이 일단 해결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한진해운 선박의 하역작업이 90% 이상 마무리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물반출·환적 및 선박에 남아있는 선원 등의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과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진해운 관련 진행상황 및 향후 관리방안'에 대한 공동브리핑을 진행했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한진해운 컨테이너선 97척 중 94척이 하역을 완료했고 벌크선도 44척 중 43척이 하역을 마쳤다.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가압류된 '한진 차이나'호에 대해서는 현지 항만 당국과 협의해 조기에 하역되도록 조치한 것을 비롯해 남은 3척 가운데 2척도 이른 시일 내 하역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한진해운이 계약한 화물 39만6000TEU 가운데 37만8000TEU(95.5%)가 하역을 끝냈고, 나머지 1만8000TEU는 현재 운송 중이거나 환적을 위해 대기 중이다.

하역이 완료된 화물 중 34만3000TEU는 화주에게 전달됐다.

업체 피해지원과 관련해 정부는 지금까지 중소기업청의 긴급·일반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정책금융기관의 만기연장, 경영안정을 위한 특별자금 지원 등을 시행해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한진해운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있는 협력업체·중소화주·물류주선업체 등에게 만기연장 등 총 583건, 3445억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아직 한진해운 화물반출·환적과 선박에 있는 선원들은 아직 풀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하역 완료된 화물중 화주에게 인도되지 못한 화물은 3만 5000 TEU다.

이에 대해 정부는 기본적으로는 화주 및 물류주선업체와 한진해운 양자 간에 해결해야 하는 사안이지만 화주에게 화물이 원활히 인도될 수 있도록 현장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한진해운 선박에 승선에 있던 선원 304명은 본국으로 복귀했으나 771명(한국인 338명, 외국인 394명)은 아직 남아 있다. 선원들은 선박에 대한 사후처리 문제로 복귀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선내 필수품 공급현황을 매일 확인해 물과 음식 등 생필품이 15일 미만이 되는 선박들을 중심으로 중점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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