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상형구조 특화설계 '울산 송정지구 한양수자인' 분양 예정
분양시장에서 판상형 아파트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보다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판상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판상형 아파트는 타워형과는 달리 앞뒤가 뚫려 있고 창문이 앞뒤로 배치돼 있어 통풍이나 환기가 우수하고, 남향배치도 수월해 난방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또 베이(Bay)수를 늘리기에도 유리할 뿐아니라 네모 반듯한 정방형구조의 설계로 죽은 공간이 없어 알파룸이나 펜트리 공간 구성 등의 공간 활용을 하기에도 쉽다.
(주)한양이 오는 11월 25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할 '송정지구 B2블록 한양수자인'도 판상형 구조에 특화설계를 적용해 눈길을 끈다.
'송정지구 B2블록 한양수자인'은 울산광역시 북구 내 최대의 택지개발지구로 불리는 송정지구 B2블록에 위치한 아파트로 지하 1층, 지상 22~25층 4개동 △전용 84㎡A 374가구 △84㎡B 94가구 등 총 468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타입으로 이뤄진다.
㈜한양 관계자는 "중소형 아파트지만 맞통풍 구조에 전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하여 채광과 통풍에 신경을 쓴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면서 "최대 68m의 넓은 동간거리 확보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 강화는 물론 풍부한 일조량을 확보했고, 실내는 일반적인 아파트보다 약 10cm 높은 2.4m 천정고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송정지구는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총 7,138가구의 미니신도시로 계획되며 초·중·고교 뿐 아니라 단지 내에는 별동 어린이집도 들어서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어 학부모 실수요자들도 눈여겨 볼만한 단지이다.
단지 남측 근린상업지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코스트코 등의 쇼핑시설도 차량으로 약 10여 분 거리에 위치하며 원도심으로의 접근성도 우수해 이미 형성된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7번국도와 산업로, 북부순환도로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울산공항이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오토밸리로 송정IC가 가까워 울산 내 주요 산업단지로의 통근도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한 동해남부선 송정역(예정), 청량리에서 송정까지 연결되는 중앙선 ITX열차 연결이 추진되는 등 대형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다.
단지는 송정지구 인근 동화산과 무룡산이 위치하며 약 27만㎡의 박상진호수공원도 가까이 있어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단지 내에는 대형 다목적 잔디광장과 숲속정원 등 풍성한 자연 및 테마공원을 갖춘 공원형 단지로 조성해 에코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울산광역시는 송정지구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도심 내 대규모택지지구 개발 계획이 없어 남구와 북구 위주로 소규모 공급만 진행될 것"이라며 "현재는 LH에서도 택지 공급을 중단한 상태이라 송정지구 아파트 가격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