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IoT 메이커스'가 23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진행된 국제 통신 표준 단체 원M2M(oneM2M)의 공식 인증 시험을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IoT 메이커스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 지원하는 IoT 플랫폼으로, 디바이스를 IoT 메이커스에 연동해 다양한 홈·산업 Io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릴리즈1'로 사물인터넷의 기본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통신 구격이다.

KT는 "이번 인증 획득에 따라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서버 플랫폼 및 디바이스 플랫폼에 대해 모든 프로토콜과 메시지 형식을 지원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원M2M은 지난 9월, 릴리즈1을 확장한 릴리즈2를 발표했다. KT는 오는 29일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상호 운용성 행사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참석할 예정이다.

김준근 KT 기가 IoT사업단장은 "KT IoT플랫폼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증을 받은 결과"며, "KT는 국내에서 IoT생태계 성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글로벌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