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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임신 전 준비물 엽산제, 효과와 선택 요령은?



임신 전 준비물 엽산제, 효과와 선택 요령은?

다양한 임산부 영양제 중에서도 엽산은 건강한 출산을 위한 필수 임신 준비물로 손꼽힌다. 그 이유는 엽산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복용 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태아의 심장과 척추를 비롯한 중추 신경계는 임신 초기에 만들어진다. 만약 이 시기에 엽산이 부족하면 신경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기형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런데 임신 초기에는 임산부 본인조차 임신 사실을 몰라서 엽산 복용 시기를 놓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태아의 정상적인 신경계 발달을 위해서는 임신 전 3개월부터 엽산을 먹기 시작해 임신 후 12주차까지 먹는 것이 좋다. 임신 전 엽산 섭취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면 임신 여부와 상관없이 항상 엽산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중에는 무료로 지급되는 보건소 엽산제 등을 포함해 다양한 임신 초기 임산부 영양제가 나와 있다. 어떤 임산부 엽산 비타민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어렵다면 원료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합성엽산과 천연엽산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합성엽산은 천연엽산보다 흡수율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합성엽산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015년 발간된 에서는 "이화학 물질을 이용한 엽산(합성엽산)의 보충은 일부 사람들에게서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으며 더 나아가 특정 조건에서 암을 유발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와 달리 천연엽산은 엽산이 많은 음식물 등에서 원료를 채취해 혹시 모를 부작용 위험이 덜하다. 이는 아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임산부에게는 매우 중요한 특징이다. 또한 천연엽산은 흡수율이 약간 낮을 수 있지만, 일일 임산부 엽산 권장량 400mcg을 함유한 제품이라면 혈중 엽산 수치를 부족하지 않게 유지할 수 있다.

어떤 제품이 천연 원료 엽산 보충제인지는 제품 라벨에 표기된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알 수 있다. 천연원료 엽산 영양제에는 '락토바실러스 불가리쿠스(엽산 1%)'처럼 천연 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돼 합성 엽산과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민감한 임산부라면 천연원료 엽산제 중에서도 무부형제 공법으로 만든 100% 천연원료 엽산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화학 부형제는 원료 분말을 알약으로 만들어주는 합성 첨가물의 일종으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등이 있다. 이들 성분은 장시간 과량 복용하면 건강에 다양한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

천연 원료 임산부 종합비타민 브랜드로 임산부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임산부 종합영양제는 임산부 필수 준비물이지만, 종류가 워낙 많아 선택에 어려움을 겪기 쉽다"며 "제품 구매 전 제품의 원료를 꼼꼼히 확인하고 일일 엽산 권장량을 충족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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