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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불법 도박 혐의 안지만·승부조작 이태양, '보류선수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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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과 이태양이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30일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에서 발표한 각 구단 별 보류 선수 명단에 안지만의 이름이 빠졌다. 사실상 강제 은퇴를 당하게 된 셈이다.

안지만은 지난해 정규시즌이 끝나고 포스트시즌이 한창 치러지고 있을 때 해외 원정 도박에 나선 혐의로 한국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했다.

특히 올해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구단 내에서 손을 쓸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고, 결국 KBO는 안지만을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현재 KBO는 안지만에게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고, 최종 재판 결과에 따라 추가 처분까지 할 수 있다.

최근 열린 첫 공판에선 안지만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지만은 측근이 사이트를 개설하는데 1억6000여만 원을 댄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승부조작 혐의를 받은 이태양(전 NC)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