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되고 대입을 위한 치열한 눈치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항공승무원 과정인 항공운항과, 항공관광학과, 항공서비스학과 등의 입시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항공승무원 과정은 취업경쟁력과 관련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 많은 학생들이 선호한다. 이에 최근에는 국내대학뿐만 아니라 미국대학과 연계해 진행되는 네바다주립대-한서대 항공서비스학과 입시 전형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네바다주립대-한서대 항공서비스학과는 글로벌 항공승무원 양성을 목적으로 국내대학과 미국대학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교육과정으로 대학입학과 취업의 기회를 높여주고 있다.
상기 입시전형은 네바다주립대 아시아센터에서 선발 관련 행정업무를 진행하며, 수능점수와 관계없이 학생부와 심층면접으로 정시정원 30명을 선발한다. 입학 후에는 1년간 아시아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2학년부터는 미국 네바다주립대에서 전공 세부과정과 라스베가스 호텔 실습을 받는다.
네바다주립대학교에서 항공서비스에 관한 기초 이론교육을 진행한 후에는 다시 한서대에 1년간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어 항공서비스 전공심화 교과목 및 국내외 민간항공사 취업을 위한 멘토링 교육을 수강하게 된다.
네바다주립대 아시아센터 관계자는 "해당 과정은 미국대학 4년제 학사학위 취득과 원어민 수준의 영어능력뿐 아니라 졸업 후 1년간 미국취업(OPT)의 기회도 가지게 된다."며, "졸업생들은 국내외 민간항공사 객실승무원이나 전 세계 호텔, 여행사, 서비스 컨설턴트 등으로 취업이 가능한 스펙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바다주립대 아시아센터는 12월 18일(일), 네바다주립대 항공서비스학과 선발과정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