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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화랑' 박서준 "첫 사극, 20대 마지막 장식할 청춘물 원했다"



배우 박서준이 첫 사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서준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 / 연출 윤성식) 제작발표회에서 "사극이 처음이다. 그동안 사극에 출연할 기회가 없었던 것도 있는데 이번에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화랑'으로 사극을 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서 "며칠만 더 있으면 내가 서른이 되는데 20대 마지막 작품을 청춘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그러던 중 '화랑'이라는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사극이라 걱정이 많았다. 시대적 배경도 너무 다르고 그동안 도시에서 촬영하던 것과 다르게 '화랑'은 산골짜기, 황야에서 말을 타고 활을 쏜다"며 "처음하는 게 많아서 준비도 오래 했다. 하지만 어느 작품보다 준비를 많이 해서 자신 있었다. 촬영하는 경험이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에게는 20대의 마지막을 장식할 좋은 페이지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드라마다.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00% 사전제작 드라마다. 지난 9월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박서준, 박형식, 김태형(방탄소년단 뷔), 최민호, 도지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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